"범블비가 다시 돌아온다고?" 쉐보레, 이쿼녹스 EV 가격대 '카마로 전기차' 암시

사진 : 쉐보레 카마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GM이 지난해 말 미국 머슬카를 대표하는 쉐보레 '카마로'의 생산을 중단한 가운데, 전기차로의 부활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로 잘 알려진 카마로는 지난 1967년 첫 출시부터 판매가 중단된 2002년까지 포드 머스탱과 함께 '아메리칸 머슬'의 대표 주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9년 긴 공백을 깨고 재판매되면서 다시 한번 높은 인기를 자랑했으나, 침체된 쿠페 시장과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 등에 의해 6세대를 끝으로 단종 소식을 알렸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최근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사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카마로가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유사한 가격의 전기차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카마로의 복귀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쿼녹스 EV의 북미 시장 판매 가격이 3만4,995달러(약 4,78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카마로 EV는 기존 3만900달러(약 4,220만원)보다 시작 가격이 높아지게 되지만, 7,500달러(약 1,025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로이스 사장은 "얼티엄(Ultium)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브랜드의 생산 능력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카마로 EV의 가능성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