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만나는 길, 영덕해맞이공원

끝없이 이어진 동해의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햇살, 그리고 그 빛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는 영덕해맞이공원은 이름 그대로 ‘해를 맞이하기 좋은 곳’으로 불릴 만큼, 동해 일출 명소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강구면에서 축산면까지 이어지는 64km의 해안도로변에 조성된 이곳은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형 해안공원입니다.

1997년 대형 산불로 황폐해졌던 이 일대를 복원하기 위해 시작된 공원 조성 사업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살리면서 친환경 소재로 꾸며졌습니다. 지금은 푸른 바다와 해송림, 그리고 부드러운 초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안 산책지로 변모했습니다.
1,500계단이 만든 절경의 산책길

영덕해맞이공원에는 1,500여 개의 나무계단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계단과 파고라가 해안선을 따라 얼기설기 엮여 있고, 걷는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파도 소리와 해송의 향기가 어우러져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산책로 중간에는 두 곳의 전망테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푸른 동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일출 시간에는 붉은 해가 바다 위로 떠오르는 장면을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든 여행자들로 붐빕니다.
특히 일출 명소로 유명한 ‘창포말 등대’는 공원의 상징이자 포토존으로 손꼽힙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흰 등대는 새벽의 붉은빛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해안 명소

영덕해맞이공원은 새해 첫날 해돋이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가을에도 놓치면 아쉬운 여행지입니다. 선선한 바닷바람과 함께 걷는 길은 여름보다 한층 여유롭고, 초원 위로 불어오는 가을빛은 걷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입니다. 가족 나들이나 연인과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걷다 보면 해송 조림지 사이로 난 길이 이어지고,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바람결에 흔들리는 갈매기 소리와 파도소리는 그 자체로 힐링이죠.

- 위치: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영덕대게로 968 영덕해맞이공원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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