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카플레이, 역대급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위젯·라이브 액티비티·영상 스트리밍까지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애플이 오는 9월 배포 예정인 iOS 26에서 카플레이에 역대급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새로운 '리퀴드 글라스' 디자인과 위젯, 라이브 액티비티, 메시지 반응, 에어플레이 영상 스트리밍 등 다수의 기능이 추가돼 기존 카플레이 사용자들도 대폭 향상된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카플레이는 2014년 처음 공개된 이후 큰 변화 없이 기능 개선 위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iOS 26에서는 시각적 완성도와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대규모 변화가 적용된다. 현재 배포 중인 iOS 26 베타 6에서는 상당수 기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리퀴드 글라스(Liquid Glass)' 디자인이다. 반투명하고 유려한 시각 효과를 적용해 인터페이스를 한층 세련되게 만들었으며, 6가지 색상과 라이트·다크 모드로 개성을 살릴 수 있다.

카플레이에 위젯이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폰·아이패드와 동일한 위젯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달력, 날씨, 스마트홈, 배터리 상태 등을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과 애플워치에서 제공되던 라이브 액티비티 기능이 카플레이에도 추가된다.

항공편, 스포츠 경기, 음식 배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수신 화면은 전면을 가리는 대신 하단 배너로 표시돼 내비게이션 정보가 가려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메시지 앱에서는 '탭백(Tapback)' 반응 기능이 지원된다. 운전 중에도 대형 이모지 버튼을 이용해 안전하게 메시지에 반응할 수 있으며, 자주 연락하는 대화방을 고정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주차 중에는 에어플레이 기반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해져,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정식 버전 공개 시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iOS 26 카플레이 업데이트는 디자인 변화와 기능 확장을 모두 담아, 단순한 스마트폰 미러링 수준을 넘어선 운전자 맞춤형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카플레이 울트라가 미래형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목표로 하는 한편, 기존 카플레이 사용자들도 올가을부터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