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보건소, 여름철 소독 대행 방역업체 간담회
인천 서구보건소는 빈틈없는 여름철 소독 업무 대행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일 서구 4개 권역을 담당하는 민간 위탁 방역업체 4곳과 간담회를 가졌다.
인천에서 내륙 면적이 가장 넓은 서구는 녹지와 하천이 많고 여기에 청라·검단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면서 방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말라리아 발생자 수도 파주와 김포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이에 구보건소는 여름철 민간 위탁 방역업체의 소독 실시 지역을 2개 권역에서 4개 권역으로 늘리고, 모기 유충·서식지 집중 타깃 방제를 위한 '모기 서식지 기동방역반'을 추가해 총 4개 권역 8개 반을 구성했다.
아울러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나대지와 수풀에서도 방역 작업을 펼치기 위해 다목적 방제 차량과 드론을 보유한 전문업체를 선정한 상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간 위탁 방역 착수 결과를 공유하고 효율적 방역을 위한 실무적 논의를 진행했다.
장준영 보건소장은 “공공 소독 업무는 연막차가 정해진 코스를 도는 관습적 방제 방식에서 점점 과학적으로 원인을 조사해 모기 서식지 등을 집중 방제하는 방법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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