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이제 대만으로" 타이페이 인근 온천 여행지 4

조회 1,0242024. 10. 23.
사진=123RF

#우라이 온천

옛스러운 온천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우라이 온천을 추천한다. 신베이시에 위치한 우라이 온천은 타이베이 시내에서 MRT와 버스를 환승해 가면 1시간 반, 차량으로는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우라이 온천은 무색무취 알칼리성 탄산 온천이다. 탄산수소나트륨이 풍부한 온천수로 피부 미용과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적당량을 마시면 소화기 질환에 좋다고 전해진다.
이곳의 명물인 귀여운 꼬마기차를 타고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다.

사진=대만관광청 사이트 캡처

#베이터우 온천

대만 타이베이시 베이터우구에 있는 유황온천이다. 타이페이 여행시 접근이 좋아 당일치기로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타이베이역에서 신베이터우역까지는 MRT로 가면 35분 정도면 도착한다. 숙박을 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온천들도 즐비해 있어 가볍게 온천을 즐기고 올 수 있다.

1894년 온천이 발견된 뒤 대만 제일의 온천 여행지로 발전한 이곳에는 베이터우석이라는 특별한 광물이 있는데 미량의 라듐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암과 관절염 치료 등에 좋다는 속설이 있다.

사진=대만관광청 사이트 캡처

#양명산 온천

대만에서는 유일하게 국립공원 안에 자리한 온천이다. 양명산은 타이페이에서 가깝고 경관이 아름다워 트래킹을 하러 많이 찾는 곳이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양명산까지는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양명산 온천구는 크게 양명산 국가공원 초입과 냉수갱(冷水坑), 마조(馬槽), 화갱자평(火庚子坪) 총 4개 구역으로 나뉜다. 구역마다 수질과 온도가 다르고 다른 광물질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한 지역에서 다양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사진=대만관광청 사이트 캡처

#자오시 온천

여행객에게는 다른 세 곳의 온천에 비해 낯선 이름이지만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온천이다. 대만 이란현에 위치한 자오시 온천은 산속 깊이 자리한 다른 온천들과 달리 평지에 위치해 있다. 타이베이에서 자오시까지 기차 또는 차량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자오시 온천은 피부에 좋기로 유명한데 약알칼리성 성분이 많아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무색무취 온천수로 자극적이지 않아 누구든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마을 곳곳에는 족욕탕이 설치되어 있어 굳이 온천장에 가지 않더라도 무료로 온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Copyright © 가지뉴스 All rights reserved.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