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매주 월·수·금 야간 혈액투석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지난 20일부터 만성 콩팥병을 앓고 있는 직장인 편의를 위해 야간 혈액투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콩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만성 콩팥병 환자는 주 2~3회 혈액투석을 받아야 한다.

혈액투석은 투석 기계로 혈액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한 번 받는 데 4시간이 소요된다.

이런 환자들을 위해 국제성모병원 인공신장실에서는 최신 투석 장비와 44개 병상을 갖추고 매주 월·수·금 오후 10시까지 야간 투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장센터장인 김승준 교수는 “투석이 필요한 환자 중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직장인과 학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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