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00년 도시 안전망 구축⋯‘스마트시티센터’ 문 연다

오윤상 기자 2025. 10. 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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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안전센터·스마트시티 지원센터 통합
AI, 빅데이터 기반 도시통합운영체계 가동
이동환 시장 “스마트시티 고양 거듭날 것”
▲ 고양 스마트시티센터 CCTV통합관제실 전경.

도시 전역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고 시민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해결하는 지능형 도시 운영 체계가 고양시에서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센터 개관이 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도시 전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도시 운영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홍성수 시 스마트안전팀장은 센터가 단순한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 고양시 전체를 관리하는 '도시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양시는 오는 29일 덕양구 성사동 '창조혁신캠퍼스 성사'에서 '고양 스마트시티센터(GSC)'의 개소식을 열고 통합 운영에 돌입한다. 기존 행신동에 위치했던 스마트안전센터를 확장 이전한 것으로, 2006년 방범용 CCTV 20대로 시작해 현재 9419대까지 급증한 관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기존 센터는 386㎡의 협수안 공간으로 인해 장비 포화 상태를 겪어왔으나, 이번 성사동 센터는 3개 층(6~8층)에 걸쳐 전용면적 2157㎡ 규모로 조성되어 수원(1060㎡)이나 용인(943㎡) 등 인근 대도시 센터 규모를 크게 상회하는 인프라를 갖췄다.

새롭게 문을 여는 스마트시티센터는 시 자가전기통신설비 연계의 거점이자 스마트시티 운영 장비를 통합 수용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다. 시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스마트안전센터와 스마트시티 지원센터를 하나로 묶고, 리빙랩 실증과 홍보를 담당하는 이노베이션센터를 함께 배치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센터 내에는 36명의 관제 요원이 4조 2교대로 365일 상주하며, 화재나 범죄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하고 상황을 전파하는 임무를 맡는다.
▲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센터 내부 모습.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 설계도 강화됐다. 화재 등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장비별 구역을 세분화하고, 배터리실을 서버실과 완전히 분리 설계하여 특정 구역의 장애가 전체 시스템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한 교통 흐름과 인구 밀집도, 기상 상태 등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고양시는 이번 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통합운영센터에 구축된 서버와 장비를 기반으로 고양형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글·사진 김재영·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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