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전은 이렇게 만드세요! 만들기 무섭게 사라집니다

입맛 없을 땐 봄 향기 가득한 봄동전 한 장, 어떠세요?

그럴 때일수록 식탁 위에 계절의 신선함을 담은 따뜻한 반찬 하나만 있어도,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느낌이 들죠.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초록빛이 싱그러운 봄동이 눈에 쏙 들어왔어요.

봄동은 늦겨울부터 초봄까지가 제철인데요, 일반 배추에 비해 속이 덜 차 있고 잎이 훨씬 부드러워서 겉절이나 된장국, 무침으로 활용하기 딱 좋아요.

무엇보다 은은한 단맛이 배어 있어 아이들 반찬이나 간단한 아침 식사 메뉴로도 참 좋고요.

저는 오늘 이 봄동을 활용해서, 따뜻하고 고소한 봄동전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기본 재료
봄동잎 20장
부침가루 1컵
물 1컵
식용유 적당량

양념장
진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물 1큰술

봄동은 잎을 하나하나 떼어낸 다음,

흐르는 물에 흔들어가며 꼼꼼하게 씻어줬어요.

땅에 닿아 자라는 채소라 흙이 꽤 많더라고요.

깨끗이 씻은 후에는 채반에 올려 물기를 자연스럽게 빼줬어요.

부침가루 1컵 물 1컵을 넣어주세요! 이때 소금도 살짝 넣어줘도 좋은데 부침개 간장 먹을 예정이라 괜찮아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후

반죽에 적신 봄동잎을 하나씩 올려 구워줬어요.

앞뒤로 노릇하게 익도록 중불로 구웠고,

가장자리가 익어가면 뒤집어서 꾹꾹 눌러가며 익혀줬어요.

진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물 1큰술을 섞어서

상큼한 간장 양념장을 준비했어요.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봄동의 부드러움이 살아 있어서 정말 맛있게 잘 구워졌어요.

간장 양념장을 곁들여 찍어 먹으면 봄동 특유의 단맛과 잘 어우러져 전 하나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 비워낼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메뉴가 되었어요.

봄동이 한창 맛있는 지금, 마트에서 한 포기 장만해 오셨다면 오늘 저녁에는 저처럼 바삭하게 구운 봄동전 한 장 부쳐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