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아니야?" 얼굴 반반 다른 색 고양이!

한 네티즌의 검은 고양이는 자세히 보면 얼굴 오른쪽 절반이 코를 기준으로 흰 반점으로 덮여 있는 놀라운 패턴을 자랑합니다. 마치 화가 팔레트에서 찍어낸 듯한 두 가지 색상의 완벽한 조화는 '키메라' 현상만의 독특함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키메라는 두 개의 수정란이 초기 발생 단계에서 융합되어 하나의 개체로 자라나는 특이한 유전적 현상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한 몸 안에 서로 다른 유전적 구성을 가진 세포들이 함께 공존하게 되며, 이 고양이의 경우 얼굴의 절반은 새까만 검은색, 나머지 절반은 하얀색으로 뚜렷하게 나뉘어 있습니다.

이런 키메라 고양이는 유전학적으로 천재일우의 기회처럼 매우 희귀한 사례입니다. 일반적인 고양이 털 패턴과는 전혀 다른, 마치 도화지를 반으로 접은 듯한 선명한 경계의 색상 패턴을 자랑합니다.

이 키메라 고양이는 독특한 외모와 상관없이 여느 고양이와 다를 바 없는 애교 넘치고 사랑스러운 반려 고양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