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같은 민족이지만 다른 길에 선 두 남자의 팽팽한 첩보전이 750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의열단을 쫓는 경찰
1920년대, 무장 독립운동 단체 의열단과 이를 쫓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의 이야기다.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이 핵심이다.

흔들리는 경계의 남자
일본 경찰이면서도 독립운동가들과 얽히며 마음이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긴장의 축이다. 선택의 기로에 선 한 인간의 고뇌가 묵직하다.

송강호와 공유
경계에 선 경찰에 송강호, 의열단의 핵심 인물에 공유가 캐스팅됐다. 두 배우의 묵직한 대좌가 영화의 무게를 더했고, 김지운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빛났다.

750만이 빠져든 긴장감
2016년 가을 개봉해 750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해를 대표하는 첩보 영화로 꼽혔고, 세련된 연출과 미장센으로 평단의 호평도 받았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시대, 신념과 생존 사이의 선택을 묵직하게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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