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산물 홍콩서 통할까?.. 현지 한인식당 파고든다

제주자치도-(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 공동
다음달 1~4일까지 홍콩 현지에서 마케팅

홍콩시장을 겨냥한 제주 수산물 판촉 행사가 열립니다.

제주자치도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와 공동으로 홍콩 현지 한인식당을 겨냥한 마케팅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한인식당에서 제주 수산물로 만든 요리 시식 행사를 마련하고, 신국화 카오른시티점 외 2곳에서 제주 수산물 판촉행사를 갖습니다.

또 다음달 2일에는 중화권 진출을 위해 홍콩 현지 바이어와 (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가 제주 수산물 우선 사용 협약을 맺습니다.

지난해 홍콩지역 제주 수산물 수출액은 39만 4,000 미국달러로, 협약이 체결되면 수출액은 25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재철 제주자치도 해양수산국장은 "공격적인 해외 현지 마케팅을 통해 홍콩뿐만 아니라 아세안과 중동지역까지 제주 수산물 수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