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건희 불기소'에 "법치 사망 선고 날"

우혜인 기자 2024. 10. 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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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겨냥해 "어제는 대한민국 법치 사망 선고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전날 김 여사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무혐의 처분을 한 검찰을 '경비'에 비유해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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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겨냥해 "어제는 대한민국 법치 사망 선고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도둑을 지키라고 월급 주면서 경비를 고용했더니 경비가 떼도둑이 돼 곳간을 털었다. 이제 주인이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는 전날 김 여사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무혐의 처분을 한 검찰을 '경비'에 비유해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 대표는 쌀값 보장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촉구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식량 안보 지수가 세계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라며 "그런데 쌀값 20만 원을 보장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대체 작물에 대한 지원을 조금만 해주면 경작 면적이 줄어 쌀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쌀값 안정법을 수없이 만들어 추진해도 계속 거부한다"며 "대한민국의 농업을 망쳐서 어딘가 의존하게 만들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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