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다들 30대.. '순풍 산부인과' 아역 배우들이 알려온 근황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로 활약한 김성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3년 전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김성은은 자신의 SNS에 “제가 드디어 결혼하게 됐다”면서 “저의 가장 낮은 모습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글을 올렸다. 김성은은 구체적인 예식 날짜 등은 알리지 않았으며 결혼은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만 모신 채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은은 웨딩화보도 한 장 공개했는데 사진에는 김성은과 예비신랑이 애정이 담겨있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김성은 SNS

1996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후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미달이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세월이 정말 빨리가네요”, “김성은 배우 결혼 축하드려요”, “미달이 이미지로 인해 많이 힘들었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꽃길만 걸으세요”와 같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김성은 배우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순풍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했지만 최근 소식이 뜸한 배우들의 근황도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샀다.

표 간호사가 아닌 표 목사라고 불러주세요

출처 : 뉴스1

순풍산부인과에서 간호사를 맡아 활약을 한 표인봉은 극 중 표 간호사로 출연했다.

표인봉은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한 이후 현재 목사이면서 뮤지컬을 제작하며 연기자와는 다소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

지난 23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표인봉이 출연해 목사가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2018년 목사 안수를 받고 기독교 관련 공연 및 뮤지컬 제작자로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출처 : 연합뉴스

표인봉은 당시 목사가 된 이유에 대해 “2013년 아이티에 가서 새로운 세상을 봤다”면서 2010년 아이티 지진 참사 이후 봉사활동을 떠나서 마주하게 된 새로운 세상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김용만과 김원희와 함께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떠난 그는 “김원희가 미지의 세계로 나를 데려갔었다” 면서 “저는 차갑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마음이 딱딱해 합리적인 걸 좋아했다. 조금이라도 이치에 안 맞으면 안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렇게 차가웠던 표인봉은 김원희와 김용만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던 어려운 사람을 돕는 모습을 보고 의아함을 느꼈고 조금씩 변하게 돼 2015년에 신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목사가 된 표인봉은 봉사활동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든 ‘디렉션’이라는 봉사활동 단체의 수장을 맡고 있다.

여전히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정배 (이태리)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이태리 SNS

어린 나이에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해 박미달, 김의찬과 함께 활약한 이태리는 극 중 정배 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해 아역으로 연기 실력을 갈고 닦았으며 이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어린시절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정배는 2018년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했는데 본래 이민호로 활동하던 예명을 이태리로 바꾸었으며, 아직까지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를 하고 있다.

미모의 아내와 결혼해 커피숍 운영 중인 의찬 (김성민)

출처 : 김성민 SNS / 온라인 커뮤니티

‘순풍산부인과’에서 의찬이로 활약하던 배우 김성민은 1991년 생으로 순풍 산부인과 출연 당시 모범생인 의찬이 역할을 맡았다.

이후 요정컴미에도 출연했는데 당시 모범생이었던 의찬이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많은 어린이 시청자들을 놀래켰다.

지난 2020년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만난 아내와 결혼한 김성민은 현재 아내와 함께 커피숍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한 아역 배우들 근황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정말 몰라보게 컸네”, “각자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고 있네”, “미달이가 벌써 결혼하다니 정말 시간 빨리간다”, “어렸을 적에 정말 재밌게 봤던 시트콤이었는데”와 같은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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