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신규 간호사 채용 재개…“간호법 통과 영향”

성시온 2024. 9. 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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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에 따른 경영 악화로 중단이 우려되던 간호사 신규 채용이 서울대병원 등을 시작으로 재개됐습니다.

오늘(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간호사 신규 채용 공고를 게재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150명, 삼성서울병원은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간호사 면허 소지자 혹은 내년 2월 간호대학 졸업 및 간호사 면허 취득 예정자가 대상입니다.

다른 빅5 병원도 간호사를 신규 채용할 예정이거나 검토 중입니다. 서울아산병원도 오는 27일 신규 간호사 채용 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앞서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2일 고려대 구로·안암병원 등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8곳이 오는 11월부터 신규 간호사 채용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형병원들이 최근 신규 간호사 채용을 재개한 것은 간호법이 통과되면서 진료지원(PA) 간호사 수요가 커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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