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알론소를 원하는 이유...기록에서 확연히 투헬보다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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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의 성적은 확연히 갈렸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4월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뮌헨과 달리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의 지도력 덕분에 상승세다.
투헬과 달리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69경기 45승 15무 10패를 올렸고 경기당 승점은 2.1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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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의 성적은 확연히 갈렸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2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투헬과 알론소의 기록을 비교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4월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뮌헨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결별하고 투헬을 선택했지만 이 선택은 악수가 됐다. 지난 시즌 뮌헨은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B 포칼을 모두 우승할 수 있었지만 이 중 분데스리가만 제패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DFB 포칼에서는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에도 투헬의 뮌헨은 이전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현재 뮌헨은 16승 2무 4패(승점 50)로 분데스리가 2위다.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 뮌헨은 공식전 3연패를 당하며 고전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보훔에 패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선 라치오에 0-1로 졌다.
뮌헨과 달리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의 지도력 덕분에 상승세다. 알론소 감독은 2022년 10월 레버쿠젠에 부임했다. 그는 지난 시즌 강등권에 머물렀던 레버쿠젠의 부활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으며 UEFA 유로파리그에선 4강까지 진출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독일 최강자로 거듭났다. 레버쿠젠은 리그 18승 4무(승점 58)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레버쿠젠은 컵대회까지 포함해 공식전 32경기 무패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이는 한지 플릭의 뮌헨이 세운 독일 최장 무패 기록과 동률이다.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투헬은 뮌헨에서 44경기 28승 5무 11패를 기록했다. 이미 투헬은 전임자 나겔스만 감독의 패배 기록(10패)을 넘어섰다. 경기당 승점은 2.02점이었다. 투헬과 달리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69경기 45승 15무 10패를 올렸고 경기당 승점은 2.16점이다. 모든 면에서 투헬보다 우위다.
투헬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투헬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이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는 뮌헨 외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계승자를 찾는 리버풀의 레이더망에도 걸려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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