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서진♥홍지윤, “왜 아무도 선을 안 긋냐” 뮤직비디오 촬영 중 설렘 폭발… 실제 커플로 이어질까(‘살림남2’)

서예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syjiii@gmail.com) 2024. 9. 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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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사진lKBS
박서진이 홍지윤과 연인 같은 모습을 보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박서진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지난주에 이어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기 위해 뮤직비디오 촬영을 이어갔다. 홍지윤은 “하이 큐!”라며 녹화 시작을 알렸고 박효정과 홍지윤은 박서진을 촬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촬영이 잘 안되자 서진은 “야 똑바로 들라고. 너 때문에 NG 났다”라며 효정에게 화를 냈다.

홍지윤이 “슬픈 날인데 왜 울어? 표정도 같이 울어주셔야죠”라고 제안하자 그는 “얼굴이 보여야 표정을 짓지”라며 어이없어했다. 노래가 중반으로 치닫던 중 홍지윤은 서진을 향해 달려가더니 촬영을 이어갔다. 영상을 확인한 서진은 흔들리는 앵글과 타이밍이 안 맞는 줌인과 줌아웃에 “초점이 하나도 안 맞는데? 유튜브 찍어?”라며 이를 꽉 물었다.

홍지윤은 “요즘 이런 게 좋은 거야. ‘생’짜야 ‘생’짜! 이게 바로 어그로야! 네가 A급이라 괜찮아”라며 칭찬했다. 박효정은 “친구 아니구나. 99.9%가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라며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어 지윤이 “아무리 C급, D급이 되어도 네가 찍으면 B급이 되는 거야. 저 친구 아주 겸손하게 찍었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거야. 여러 각도가 나오면 좋으니까”라며 그를 설득했다.

다음 장면을 위해 세 사람은 윷놀이 장면을 촬영했다. 홍지윤은 “솔직히 이게 정말 맞나 하는 부분이 몇 군데 있었는데 잘 받아 주고 잘 따라줬기 때문에 서진이가 나를 디렉터로 존중해 주고 잘 따라와 주네”라며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밝혔다. 서진은 “뮤직비디오 총예산이 7만 4천원이에요. 더운 날씨에 고생해줘서 너무 고맙더라고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효정은 “오빠가 커피 사 오라고 해서 사 왔는데 하나는 오빠 건데 이건 누구 거야? 캐모마일?”이라고 물었다. 서진이 “그건 지윤이 것”이라고 말하자 은지원과 강다니엘은 “오 이건 정성이지”라며 둘 사이를 의심했다. 효정은 “두 사람은 벌써 취향을 아나?”라며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두 사람을 쳐다봤다.

홍지윤은 “아~ 드시겠어요?”라며 옆에서 서진의 입에 커피를 갖다 댔고 서진이 한 번에 커피를 마시자 강다니엘은 “친구 사이 아니야! 친구라면 나중에 알아서 먹겠다고 하겠죠”라며 고개를 저었다. 효정이 “오빠는 내가 뭘 좋아하는 줄 아나?”라고 묻자 서진은 “니는 똥 빼고 다 먹겠지”라고 반격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지윤이 과자를 먹여주자 강다니엘은 “이건 기류가 좀 다르다”라며 놀랐다. 효정은 “다 먹었으면 언니한테 아~ 이렇게 해라”라고 전했고 지윤이 또 한 번 과자를 먹여주자 “와 나 참나 이거~”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효정은 “이건 썸인데 둘은 친구라고 하지만 제3자가 봤을 땐 사랑인 느낌이에요”라고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지윤은 “효정아 연애를 좀 해봐! 너 과외 선생님 있잖아!”라며 효정에게 연애를 권했고 서진은 “우리 둘은 찬성이야”라고 답했다. 이에 효정과 패널들은 “우리~?“라며 놀랐고 강다니엘은 “친구면 왜 선을 안 그어요. 서진이 형도 안 긋도 상대방도 안 그으시잖아요”라며 둘 사이를 의심했다. 효정은 “이건 사랑이다. 오빠의 도파민이 되어 주세요”라며 지윤에게 서진을 맡기는 모습도 보였다.

‘살림남’. 사진lKBS
서천의 자랑 장항송림산림욕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다시 뮤직비디오 촬영을 이어갔다. 서진은 “소나무 숲에서 촬영하면 느낌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지윤은 “지금 의상이 ’꽃보다 남자‘의 지후 선배 같아서 잘 어울린다. 서진 선배!”라며 서진을 칭찬했다. 맥문동 군락지에 도착한 후 서진은 “이렇게 하는 거 알지? 이렇게 손잡고 달려가는 거”라고 제안했고 지윤은 “남친 짤 이런 거?”라며 제안을 승낙했다.

부모님의 손도 잡지 않던 서진이 지윤의 손을 잡고 뛰자 효정은 “언니랑 스킨십 하고 연인 감정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찍어야 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진심이 있지 않을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강다니엘도 “주변 사람들은 다 아는데 당사자들이 모르면 사실 확정인 거죠”라고 거들었다. 백지영이 “너 고소공포증 있잖아”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강다니엘은 “사랑의 힘”이라고 놀렸다. 이에 서진은 “너 맑은 눈의 광인이라고 알아?”라며 강다니엘을 째려보기도 했다.

이후 박대구이 정식을 먹던 중 효정은 “그래도 언니가 제일 고생했다. 언니 좀 많이 먹여야 할 것 같다”라며 둘의 사이를 연결했다. 그러나 서진이 계속 효정에게만 생선 살을 발라주자 “내가 먹던 젓가락인데 어떻게 주나. 넌 가족이니까 주지”라며 민망해했다. 효정이 “가족이 되면 되잖아”라고 놀리자 “이 미XX아”라며 발끈하기도 했다.

박서진은 효정이 자꾸 본인을 놀리자 “오랜만에 코디 쌤한테 전화 한 번 할까?”라며 효정이 짝사랑했던 과외 선생님에게 전화를 거는 시늉을 했다. 지윤은 “나도 요즘에 영어를 배우고 싶은 거야. 영어 배우면 좋고 또 잘생겼잖아”라며 과외 선생님과의 통화를 부탁했다. 서진이 “너 일본어 배우잖아”라고 묻자 효정은 “질투하나? 영어 배우고 싶다는데 왜 일본어 배운다면서 방해하냐? 니 찌끄레기 뭐 올라왔냐?”라며 서진을 놀렸다. 지윤이 “전화 한번 해봐”라고 권하자 서진은 “지금 아홉 시 넘었네”라며 전화를 걸지 않았다. 효정과 지윤이 “아까 수업 마쳤다며!”라며 어이없어하자 타이밍 좋게 모시송편이 나와 서진을 살렸다.

두 번째 살림남으로 ‘신화’ 이민우의 가족이 모습을 보였다. 이민우는 부모님과 함께 ‘전국노래자랑’에 출전, ‘홍도야 우지마라’를 불렀다. 오전 리허설을 망쳤던 것과 달리 아버지는 정박에 시작했으나 1절 마지막에 박자가 살짝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기로 추가 점수를 낼 수 있다”는 남희석의 말에 이민우는 ‘스모크 걸’ 춤을 췄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상을 타지 못해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민우 어머니는 “스태프들 회식 시켜준다고 했는데 미안하다 내가”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백지영은 “아니에요 어머님! 잘했는데!”라며 어머니를 응원했다.

제작진이 준비한 트로피와 꽃다발을 받은 이민우 부모님은 “우승을 못 해서 잔치를 베풀지는 못하지만 내가 기분은 1등으로 좋습니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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