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부타고 시모노세키 -1

와...글 적기 왜케 힘드냐..
내가 경지라 댓글 적기도 힘들더라.
사진 첨부 할지 몰아서 한참 헤맸음.
나 홀로 첫 해외여행.

나 같은 경지들에게 한톨의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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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개 좋았는데 캐리어가 죽었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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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쫄았는데 어케 탑승 함.
네이버에서 일본가는 배 검색해서 59000원짜리 있길래 그걸로 예약함 ( 한국에서 추가비용 20000원 일본에서 추가 비용 3030엔)
숙소는 여기어때 켜서 항에서 가까운거 중에 고름.
(내가 경지라 그런가 아고다 같은건 머리에 안 들어옴..입력이 잘 안됨..눈에 딱 안들어오면 잘 사용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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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배에 욕탕 있고 편의점 라면 자판기,음료 주류 자판기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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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배고파서 2층 컵라면 자판기 이용 했는데 젓가락 안나와서 손으로 먹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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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배에서 가방으로 줄세우던데 아침에 씻을꺼면 수건은 미리 빼 놓는게 좋음.

나는 검색 같은거 잘 못한다..정보가 너무 많아서 고장남..
갤에서 여행기 댓개, 유툽 댓개 보고 떠남..

숙소는 스마일할까 도미인 할까 고민 하다 라면 준다 길래 도미인 했는데 술 마신다고 한번도 못 먹었다.

도착해서 2층 육교로 한 120m? 가다 우측 계단 내려가서
직진하니까 도미인 나오더라.

도착해서 파파고로 연습한

"호테루 캬려 사비ㅅ..." 하는데
" 짐 맡아 드릴까요?" 하더라.
존나 유창해서 한국 사람인줄.

참고로 내 수준은 영어이름 못 외워서 작성 할때 마다 여권 봐야 하고 일본어도 모르는데 다 되더라.

짐 맡기고 무작정 가라토 시장쪽으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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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거 보면서 걷다가 비 떨어지길래 목말라서 술같은거 사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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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에서 이거 살랫는데 문맹이라 승무원(?) 같은 사람 스미마셍 하고 불러 "원데이 트러플 슉슉슉" 하며 손가락으로 삼각형 그리니까 섬에서 모지코는 못 가고 다시
되돌아와서 가야 한다고 설명해 주더라.
일본어도 모르는데 나도 내가 어케 알아 먹었는지 모르겠다. 멍청한거 눈치 챗는지 시간표에 볼펜 표시 하며 챙겨 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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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한 바퀴 보는데 한 40분? 걸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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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도라이에 야구공 박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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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가라토에 모여 있는거 둘러 보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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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돌은 뭔지 모르겠다 아는 횽아 갈켜주셈.
이돌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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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들어갔는데 분위가 좀 다크 하더라.

무서워서 얼른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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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도 구경하고 단장 뭐시기 보다 갤럼이 추천해준 우동집  갔다. 주문은 사진 손짓해서 시키고 먹음.
음...오뎅은 맛있던데 우동은...나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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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연말에 사라진다해서 갔는데 문 닫았더라.

"구글 검색하고 가야지 병신아!"
라고 한다면 미안하다.
구글 지도 잘 못 보겠다..이해도 안되고..지도 자체가..
쉽지 않음.

그 도로 이정표 보고 존나 돌아갔는데 올라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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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단으로 오는게 휠씬 빠르더라.
그 로프웨이 머시기 적혀 있는 쪽으로 오면 됨.
이때부터 좀 지쳤다. 목 말라 죽을꺼 같았는데 맥주 맛있게 마시려고 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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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해저 터널 걷고 더위 먹을꺼 같아서 물가에 좀 앉아 있었다. 헤엄 치고 싶었는데 금지인거 같아서 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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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었던 폴리곤 돌과 선로 등..
저 돌은 보자 마자 폴리곤이네! 했는데 아무 표시 없더라.

그렇게 한참을 걸었는데 모지코가 안나오더라.
덥고 힘들어서 공원에서 좀 쉬며 구글 지도로 이길이 맞는지 체크 하고 있는데 캐치볼 하던 얘들과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어찌 공이 내 죽통을 치더라. 히죽 거리며 스미마셍 하길래 나도 스미마셍하고 도망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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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지코 도착..나는 첨에 저거 재상인줄 알았다.
싸이 대단하네..했는데 아니더라.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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