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적자에도 빛난 코스메틱…김덕주 대표 리더십 주목
김덕주 신임 대표 중심 사업구조 전환 본격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코스메틱 사업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며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김덕주 총괄대표 체제가 본격 가동되면서 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계속사업 기준 매출은 1조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115억원을 기록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를 포함하면 매출은 1조3231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이다. 자주 사업은 올해 1월 1일자로 신세계까사에 양도됐다.
회사 측은 자주 사업 매각에 따른 회계 처리 영향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자주 사업이 중단영업으로 분류되면서, 기존에 자주에 귀속됐던 간접비 부담이 계속사업에 남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한 손실은 일시적인 성격으로, 올해 실적부터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메틱 사업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코스메틱 부문 매출은 4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 매출이 1100억원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올해 1월에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실적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패션 부문도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부진했던 국내 여성복과 남성복 매출은 올해 1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입 패션 역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김덕주 총괄대표는 올해를 사업 구조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고, 뷰티와 패션을 양대 축으로 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한다.
연작·비디비치·어뮤즈 등 자체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과 함께, 성장성이 검증된 브랜드에 대한 인수·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미정 기자 certai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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