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먹튀들 왜 많아졌나 했더니”…빚 못갚는 서민, 코로나 때보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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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비율이 코로나19 때보다 오히려 높게 나오고 있다.
최근에 급전이 필요해 보험 약관 대출이나 카드론을 찾는 수요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서 서민 경제에 전반적으로 적신호가 켜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분기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 확대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9월 말 연체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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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인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금감원 “신규연체 증가..아직 관리 가능”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8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8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3%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말(0.43%)과 비교해 0.10%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7월 연체율과 비교하면 0.0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올해 6월 연체율이 하락 한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연체율 0.53%’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11월(0.6%) 이후 가장 높다. 매년 8월 기준으로는 2018년 8월(0.6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8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62%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서 0.15%포인트 상승했다. 전월 말(0.53%)보다도 0.09%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의 연체율이 늘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5%로 전월 말과 같았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8월 말과 비교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07%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8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4%로 작년 동월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또 “대출 연체율에 대해 아직까지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에 비해 여전히 낮은 상황이고, 국내은행의 손실흡수능력도 과거 대비 크게 개선되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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