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루니가 외모와 맞지 않는 자신의 감수성을 주장했다.
루니는 이번 시즌부터 BBC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 후 '매치 오브 더 데이'라는 프로그램 패널로 출연하는 중이다.
루니는 선수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2002년 에버튼에서 데뷔해 잉글랜드 축구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 등장과 동시에 저돌적인 드리블,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단숨에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2004년 맨유로 이적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맨유의 전성기를 이뤘다.
2017년 친정 에버튼으로 돌아간 루니는 DC 유나이티드, 더비 카운티를 거쳐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감독으로 변신해 더비 카운티, DC 유나이티드, 버밍엄시티, 플리머스 아가일을 이끌었으나 네 팀에서 모두 성적을 내지 못했다. 명선수는 명감독이 될 수 없다는 명제가 확인시켰다.
루니는 패널로 화려한 임답을 과시 중이다. 선수 시절 플레이스타일과 자신은 정반대라면서 "TV를 보다 많이 운다.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에서 감동적으로 합격하는 출연자를 보고 운다. 많은 사람들이 내 스타일을 보고 그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난 매우 부드러운 사람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이 무식하다는 편견에 대해서도 "이른 나이에 데뷔해 중학교 졸업 시험을 안 친 건 맞지만 독학하며 많이 배웠다. 다른 인종 선수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눘다. 그런 공부는 내가 동료들과 함께 하는 데 도움이 됐고, 그들이 어떻게 자라왔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