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전방위 압수수색‥강제수사 착수
[뉴스외전]
◀ 앵커 ▶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문제가 발생했던 투표소 등 7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오늘 영장에는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이승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본격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워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발생 8일 만입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중앙과 서울시 선관위를 비롯해,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송파·서초·강남·광진·동작구 지역선관위 등 총 7곳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과 서울청 디지털포렌식 요원 등 1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 검사 3명과 수사관 등 10여 명도 중앙과 서울, 송파구 선관위 등 3곳의 압수수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허철훈 전 사무총장, 각 지역선관위 위원장 등 10여 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습니다.
합수본은 이들이 직무 관련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의 자유를 방해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국민참정권이 침해당했다며 노 전 위원장 등 선관위 간부들을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고발인과 투표를 하지 못한 시민, 선거 사무에 동원된 구청 공무원과 인쇄업체 관계자까지 연달아 불러 기초 조사에 속도를 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국민의 참정권 침해를 야기한 원인 규명 등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증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승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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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400/article/6829448_369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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