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보험료 50만원이 과한가요?”…60대 여성, 보험료 시장 ‘큰 손’된 이유는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5. 8. 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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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팩토리, 보장성보험 데이터 분석
남성은 상해보험·질병보험 주로 가입
25일 해빗팩토리가 연령대별로 1만명씩 무작위 추출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보험료를 더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해빗팩토라>
보험료 시장의 큰손은 6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평균 보험료 차이가 두드러졌다.

25일 해빗팩토리가 연령대별로 1만명씩 무작위 추출해 지난달 말 기준 피보험자가 본인인 보장성보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령대가 높고, 여성이 남성보다 보험료를 더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장성보험은 상해·입원·사망 등 생명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연령대별 보험료를 분석했을 때 60대 평균 보험료가 남성 30만7115원, 여성 48만4636원으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50대 남성과 여성이 각각 26만3905원, 40만8490원을 냈다. 20대의 경우 남성 8만3014원, 여성 9만8902원으로 여러 연령대 가운데서 가장 적게 부담했다.

남녀 보험료 격차는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크게 벌어졌다. 20대 여성이 더 내는 금액은 1만5888원에 불과했지만 60대는 17만7521원으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실손의료보험을 제외하고 가입 상품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모든 연령대 1~3위에 상해보험, 질병보험,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등이 포함됐다. 20대는 운전자보험이 46.6%로 가장 높았고, 상해보험 45.1%, 질병보험 40.8% 순이다. 50대와 60대 남성은 질병보험을 가장 많이 가입했다. 50대 가입 비율은 69.8%, 60대 73.7%로 각각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20대는 상해보험이 4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질병보험 44.8%, 운전자보험 28.3% 순이다. 30대는 질병보험이 60%를 넘기며 1위를 차지했고, 상해보험 58.3%, 운전자보험 33.2%의 뒤를 이었다. 질병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60대 여성에서 85.5%로 가장 높았다. 50대 가입 비율은 83.8%, 40대는 77.2%로 집계됐다.

해빗팩토리 관계자는 “보장성 보험료는 오랜 기간 지출해야 하는 만큼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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