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건강이상설 한달만 별세…아들이 심정지 상태 발견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10. 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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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가 25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25일 경찰에 따르면 김수미는 심정지로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수미는 이날 아침 자신의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수미는 지난 5월과 7월 피로 누적으로 입원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김수미는 컨디션 난조를 겪기 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했고, 지난 5월 막을 내린 창작뮤지컬 '친정엄마'로도 팬들과 만났다.

이후 지난달 김수미는 한 홈쇼핑 방송에 출연했고, 이날 방송에서 어눌한 말투로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다. 다만 김수미는 당시 "건강은 괜찮다. 건강 이상설을 얘기하시던데 전혀 문제 없다. 당시 말이 어눌했던 것은 임플란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로부터 한 달 뒤, 김수미는 세상을 떠났다.

1949년생인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대표작은 그가 32세의 젊은 나이부터 출연한 MBC 드라마 '전원일기'. 이 작품에서 김수미는 일용엄니 역할을 22년 간 연기했다. 그 외에도 '안녕, 프란체스카', '헬머니', '가문의 영광' 등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영화에서 활동했다.

김수미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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