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엠이엔씨, PC강봉 활용한 ‘듀얼-PC 거더’ 개발

건설신기술 제824호 인증 취득, 구조적 안정성 및 경제성 우수

PSC 교량 설계 및 시공 전문기업 비티엠이엔씨(대표이사 김찬녕)이 ‘가압정착시스템과 PC강봉을 이용한 듀얼-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거더(듀얼-PSC 거더) 제작 및 시공방법’을 개발하여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 인증(2024-824호)을 취득했다.

비티엠이엔씨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에서 해당 제품 및 기술을 소개했다.

비티엠이엔씨가 개발한 ‘듀얼-PC 거더’는 거더의 콘크리트 상·하연에 발생하는 인장·압축응력을 상쇄하기 위해 거더 상연에 압입된 PC강봉과 하연에 압입된 PS강선을 정착시켜 프리스트레싱(Prestressing) 효과를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비티엠이엔씨의 ‘2024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신기술은 인장 및 압축 프리스트레스의 조절이 가능함과 동시에 저형고·장경간에 따른 거더 상연의 과도한 압축응력을 상쇄시킬 수 있으며, 하부 플랜지 폭이 넓은 단면으로써 전도 위험이 적은 시공방법이다.

이로 인해 경간장 25~60m 내외의 중·대규모 하천 및 도로 횡단이 가능한 저형고·장경간 교량 시공이 가능하고, 형고 최소화와 형하공간 확보 및 종단접속의 완화로 민원 최소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저형고 교량으로 작업자의 철근 조립이 용이하고, 가설 시 횡좌굴에 대한 안전성도 우수하다.

특히, 본 기술인 ‘듀얼-프리스트레싱’ 공법은 교량 거더의 인장부에 PSC강연선을 통해 압축 프리스트레스를, 압축부에 PC강봉과 가압정착시스템을 통한 인장프리스트레스를 도입하는 기술로써 구조적 안정성과 경제성이 매우 뛰어나다.

한편 비티엠이엔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또 다른 듀얼-프리스트레싱 공법인 ‘듀얼-COM 거더’ 제작 및 시공방법도 소개했다.

‘듀얼-COM 거더’는 I형강 거더 단면상연에 PC강봉을 압입하여 거더에 발생하는 압축응력을 PC강봉이 부담함으로써 거더 상연의 압축응력을 상쇄하고, 거더 하연에는 편심모멘트를 발생시켜 인장응력을 저감시키는 고효율의 저형고, 장경간 거더 설계가 가능한 제품이다.

해당 공법은 프리캐스트 하부 케이싱을 무응력 상태로 제작하며, 경간장 30~70m 내외의 중·장경간 규모 하천 및 도로 횡단에 적합한 고효율의 저형고·장경간 교량 제작에 적합하다. 이 공법은 형고 최소화와 형하공간 확보 종단접속의 완화로 민원 최소화가 가능하며, 하부케이싱 폴딩 또는 용접 제작으로 거푸집이 불필요하다. 그리고 ‘올 케이싱(All Casing)’ 적용으로 작업자의 고소작업 시 작업 안전성 확보와 낙하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구조 안정성과 시공성, 경제성이 매우 우수한 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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