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ESS 한국서도 확산 … 설비규모 3년내 2.5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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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은 전기료 리스크를 줄이려는 기업의 경제적 선택이 될 겁니다.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용량을 현재 800㎿ 규모에서 3년 내에 2GW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의장(대표)은 최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현재 태양광 전력은 대기업들로서는 RE100 이행을 위해 비싸더라도 사야 하는 재생에너지지만 앞으로는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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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에너지기업 설립해
블랙록서 3800억 투자받아
전기차 충전도 주요 사업
물적분할·기업공개 목표

"태양광은 전기료 리스크를 줄이려는 기업의 경제적 선택이 될 겁니다.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 용량을 현재 800㎿ 규모에서 3년 내에 2GW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 의장(대표)은 최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현재 태양광 전력은 대기업들로서는 RE100 이행을 위해 비싸더라도 사야 하는 재생에너지지만 앞으로는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는 △태양광 발전 △ESS 운영 △전기차 충전소 운영사업자 등 크게 세 영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BEP는 전남 영광, 충남 서산 등 전국 549곳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설비 용량은 총 685㎿ 규모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LG이노텍·LG화학 등 20년간 장기 전력 판매계약(PPA)을 체결한 대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김 의장은 "태양광 발전소가 PPA를 맺는 기간에 통상 전기료는 고정된다"면서 "한국전력이 공급하는 산업용 전기료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기업들로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소와 체결한 PPA를 전기료 인상 리스크 회피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태양광 전기료는 일반 산업용 전기료에 비해 높지만 일부 태양광 선진국처럼 한국에서도 '전기료 역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BEP는 김 의장이 2017년 설립한 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총 381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가 된 기업이다.
BEP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는 ESS가 발달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 착안해 ESS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BEP의 ESS 설비 용량은 98㎿/579MWh(순간 출력 98㎿의 전력 공급과 579MWh의 전력량 저장 수준)다. ESS를 활용하면 일조량이 많거나 바람이 세게 불어 태양광·풍력에너지 생산량이 증가할 때 전기를 저장한 뒤 필요할 때 전기를 내보내는 식이다. BEP는 ESS 설비를 지은 뒤 한전에서 매년 설비 용량에 따른 요금을 지급받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BEP는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해 장기적으로 상장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김 의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이 끝나고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면 충전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기업공개(IPO) 추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기차 충전 자회사 '워터(Water)'의 물적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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