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서 맞이하며 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항에 나가 직접 영접하면서 회담 분위기를 부각했다. 양국은 반년 사이 상호 방문을 주고받으며 고위급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군사 소통 채널 복원과 대만 문제, 통상 현안이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빅딜이냐 정치쇼냐"
이번 회담을 두고 실질적 합의가 나올지, 상징적 연출에 그칠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 미국은 통상과 첨단기술 수출통제, 펜타닐 원료 문제 등에서 성과를 원하고 있다. 중국은 관세 완화와 기술 규제 조정, 대만 문제에서의 미국 측 절제를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전문가는 구체적 합의보다 관계 관리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을 제기한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 갈무리)

"끊겼던 군 채널을 다시"
안보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군 당국 간 소통 채널 복원 여부다. 양국은 앞서 외교수장 통화에서 군사 채널 복원을 논의한 바 있다. 남중국해와 대만해협에서 함정·항공기 근접 조우가 반복되면서 우발 충돌 방지 장치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무급 해상군사안보협의체 재가동과 전구사령관 간 통화 재개가 가시적 성과로 꼽힐 수 있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 갈무리)

"대만이라는 상수"
미국 국무장관은 미중 정상 간 대화가 필수적이라면서도,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중국은 무기 판매 중단을 거듭 요구해 왔다. 대만 문제는 양국 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상수로, 회담 성과의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역할론이 논의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 갈무리)

11년 만의 국빈 방문이라는 형식 자체가 이미 하나의 메시지다. 군사 소통 채널 복원이라는 구체적 결과가 따라붙는지가 회담 평가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사진 출처=Daum 이미지 검색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