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그룹 조선3사 노조, 공동파업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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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동조합은 3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 R&D센터 앞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승리를 위한 공동 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정병천 지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울산과 목포에서 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현대중공업그룹 심장부에 모였다"며 "다음달 6일 조선 3사 공동 파업을 시작으로 똘똘 뭉쳐 힘차게 투쟁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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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동조합은 3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 R&D센터 앞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승리를 위한 공동 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조선 3사 노조 조합원과 집행간부, 대의원 등 300여명이 참가해 조속한 협상 타결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조선 3사 노사 모두 지난 7월부터 올해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3사 노조가 함께 투쟁하기로 결의하고 다음달 6일 4시간 공동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현대중공업 노조 정병천 지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울산과 목포에서 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현대중공업그룹 심장부에 모였다"며 "다음달 6일 조선 3사 공동 파업을 시작으로 똘똘 뭉쳐 힘차게 투쟁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부터 공동 교섭을 추진하고 있는 조선 3사 노조는 교섭 요구안을 함께 만들어 각 회사와 지주사에 전달했다.
요구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이상 인상, 사내근로복지기금 20억원 출연, 지주사 주식 50주 지급, 생산직 신규 채용,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등이 담겼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25일 열린 33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 지급 등이 담긴 첫 제시안을 냈으나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못 미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선 3사 노조는 다음달 6일 4시간 공동 파업을 시작으로 7일부터 노조별 7시간 순환 파업을 전개한 뒤 13일부터는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교섭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실제 파업에 돌입하기 전 합의점을 찾게 될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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