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첫 선발 출전에 글러브 낀 최형우···이범호 감독 “오늘도 홈런 치지 않을까”[스경x현장]
김은진 기자 2024. 5. 2. 18:07
나성범(35·KIA)이 드디어 4번 타자로 돌아왔다.
나성범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첫 선발 출전이다.
시범경기 후반부에 햄스트링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고 재활했던 나성범은 지난 4월28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당일에 대타로 한 타석에 섰고 지난 1일 KT전에서도 경기 후반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다.
나성범이 지명타자로 출전하면서 기존 지명타자로 뛰던 최형우가 외야로 나갔다.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형우가 외야수로 선발 출전하는 것은 올시즌 처음으로 지난해 9월17일 광주 두산전 이후 처음이다. 최형우는 지난 4월28일 잠실 LG전부터 1일 KT전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치기도 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나성범이 돌아왔으니 외야수들이 많아 조절하면서 라인업에 기용하겠다. 이제는 부상 없이 풀타임을 뛸 수 있게 하겠다”며 “최형우는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했는데 최근 3~4일 정도 괜찮아진 것 같다. 나성범이 와서 좀 더 편하게 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홈런을 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었다.
지난 4월30일 경기 중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은 2루수 김선빈은 휴식 차원에서 이날 선발 제외됐다. 서건창이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광주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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