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애리조나, 솔트레이크시티로 연고지 이전 눈앞

이대호 2024. 4. 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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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애리조나 카이오티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연고지를 이전한다.

AP 통신과 스포츠넷 등 북미 주요 언론은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 구단주인 라이언 스미스가 12억 달러(약 1조6천500억원)의 조건에 애리조나 구단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리조나 구단이 다음 시즌부터 유타주에 있는 솔트레이크시티로 연고지를 이전한다면, 구단 명칭 변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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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 이전을 눈앞에 두고 멀릿 아레나에서 최종전을 벌인 애리조나 카이오티스 [AP=연하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애리조나 카이오티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연고지를 이전한다.

AP 통신과 스포츠넷 등 북미 주요 언론은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 구단주인 라이언 스미스가 12억 달러(약 1조6천500억원)의 조건에 애리조나 구단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NHL 사무국은 조만간 구단 매각과 연고지 이전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 구단은 그동안 구장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2003년까지 NBA 피닉스 선스와 함께 아메리카 웨스트 아레나를 썼던 애리조나는 이후 글렌데일 힐라 리버 아레나로 홈구장을 옮겼다.

2019년 애리조나를 인수한 구단주 알렉스 메루엘로는 애리조나주에 새롭게 경기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자 힐라 리버 아레나를 소유한 글렌데일시(市)는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애리조나에 더는 구장을 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갈 곳을 잃은 애리조나는 2022-2023시즌부터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와 함께 탬피의 멀릿 아레나를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멀릿 아레나는 5천 석 규모의 작은 구장이라 애리조나는 템피에 새 구장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주민 투표에서 구장 건립안이 부결되면서, 결국 메루엘로 구단주는 구단을 매각하기로 했다.

애리조나 구단이 다음 시즌부터 유타주에 있는 솔트레이크시티로 연고지를 이전한다면, 구단 명칭 변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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