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실책-슈팅 실패-실책-실책’ 승부처에 무너진 삼성, 19점 차를 지키지 못하다

박종호 2026. 1. 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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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점 차를 지키지 못한 삼성이었다.

이에 대해서 김효범 삼성 감독은 KT와 4라운드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수비는 좋아지고 있다. 상대의 세트 오펜스 수비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세컨드 찬스와 속공 실점이다. 그 부분이 너무 안 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리바운드와 실책을 강조하고 있다.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면 안 된다. 그리고 안일한 실책으로 속공을 내주면 안 된다. 그래야지 좋은 수비가 나올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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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점 차를 지키지 못한 삼성이었다.

서울 삼성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에 71-78로 패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 화끈한 양궁 농구를 펼치고 있다. 팀 평균 득점은 79.7점으로 리그 2위다. 3점슛 성공률은 37.4%로 압도적인 1위다. 2위와 차이는 무려 2.7%다. 3점슛 시도 역시 28.1개로 2위다. 많은 3점슛을 시도하고 정확한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삼성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가장 큰 무기다.

뛰어난 3점슛 능력에도 불과하고, 삼성의 시즌 순위는 9위다. 공격은 문제가 없다. 관건은 수비다. 삼성의 평균 실점은 81.8점으로 리그 전체 9위다. 즉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팀이다. 특히 상대에게 경기당 평균 2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 중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는 팀이 삼성이다.

이에 대해서 김효범 삼성 감독은 KT와 4라운드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수비는 좋아지고 있다. 상대의 세트 오펜스 수비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세컨드 찬스와 속공 실점이다. 그 부분이 너무 안 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리바운드와 실책을 강조하고 있다.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면 안 된다. 그리고 안일한 실책으로 속공을 내주면 안 된다. 그래야지 좋은 수비가 나올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김 감독의 주문은 정확했다. 삼성은 1쿼터 7개의 실책을 범했다. 특히 안일한 패스 미스 등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공격 리바운드도 4개나 뺏겼다. 삼성은 해당 쿼터 24점이나 내줬다. 19점을 올렸음에도 우위를 가져오지 못한 삼성이었다.

하지만 2쿼터에는 확실히 달랐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실책을 줄였다. 또, 최성모(184cm, G)가 안정적인 리딩을 통해 팀원들을 살렸다. 상대의 압박에도 최성모는 드리블로 이겨냈다. 삼성의 2쿼터 실책은 단 3개뿐이었다. 1쿼터와는 다르게 안정적이었다. 속공 실점은 없었다. 거기에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KT보다 2개를 더 잡아냈다. 김 감독의 주문 사항을 완벽하게 이행한 삼성은 23-11런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42-35였다.

 

3쿼터에도 삼성의 핵심 키워드는 ‘높이’와 ‘스피드’였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쉽게 실점하지 않았고, 삼성의 슈팅은 여전히 뜨거웠다. 그러면서 속도와 높이에서 모두 승리한 삼성은 점수 차를 한 때 15점까지 벌렸다.

문제는 4쿼터 초반이었다. 삼성은 첫 5번의 공격에서 4개의 실책을 범했다. 쿼터 첫 2분간 시도한 슈팅은 1개뿐. 대부분의 포제션을 실책으로 놓쳤다. 그러면서 KT에 0-10런을 허용했다. 여기서 삼성의 악몽은 그치지 않았다. 삼성의 어이없는 실책은 이어졌다. 간단한 패스 미스가 나왔다. 그리고 이는 상대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그러면서 결국에는 역전까지 허용했다.

삼성은 4쿼터 총 5점에 그쳤다. 실책은 무려 8개였다. 특히 쿼터 초반 연이은 실책으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경기 내내 잘 싸운 삼성이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 실책으로 무너졌다. 삼성이 더 높게 올라가기 위해서는 실책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경기당 실책 11개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은 KT와 경기에서 17개나 기록했다. 그것도 승부처인 4쿼터에서 8개를 기록하며 무너진 삼성이었다. 승부처 실책으로 19점 차를 지키지 못하고 패한 삼성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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