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가 친정까지 욕했다..” 부잣집 고명딸에서 혹독한 시집살이 겪은 여배우

유복한 집안의 막내딸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결혼과 동시에 전혀 다른 현실을 마주한 여배우가 있다. 친정의 경제적 지원이 끊긴 데다 시아버지의 날카로운 말까지 견뎌야 했던 그는 40년 넘게 가정을 지켜왔다.

6남 1녀 부잣집 고명딸

장정희는 충북 괴산의 넉넉한 집안에서 6남 1녀 중 유일한 딸이자 막내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자랐고, 집안 역시 주변에 음식을 넉넉히 나눌 만큼 풍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음식도 많이 만들고 사람들에게 베푸는 생활 방식이 몸에 밴 채 성장했다.

배우 데뷔 후 동료와 결혼

장정희는 1983년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동료 배우 이배국과 결혼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결혼 직후 친정아버지는 이제부터 부부의 힘으로 살아야 한다며 경제적인 도움을 끊었다고 한다. 풍족한 친정을 떠난 뒤 현실적인 살림을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친정에서 그런 것만 배웠냐”

시댁 생활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장정희는 친정에서 하던 습관대로 음식을 넉넉하게 준비했지만 이를 두고 시아버지에게 지적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친정에서 손 크게 쓰는 것만 배워왔느냐는 취지의 말을 듣고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생활환경과 가치관이 갈등으로 이어진 셈이다.

버팀목이 된 친정오빠

힘든 시집살이 속에서 장정희에게 큰 힘이 된 사람은 친정오빠였다. 법무사로 일하던 오빠는 서울에 올 때마다 동생을 만나 밥을 사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고 한다. 가족의 위로를 받으며 결혼생활을 버텨낸 그는 오랜 시간 배우 활동과 가정을 함께 지켜왔다.

유복한 집안의 고명딸에서 한 가정의 며느리가 된 장정희는 결혼과 함께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겪었다. 시집살이와 생활환경의 변화를 견디면서도 배우와 아내의 자리를 오랫동안 이어온 그의 사연이 뒤늦게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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