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반떼 맞아?”…차세대 풀체인지 날카로운 모습 포착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아반떼(해외명 엘란트라)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를 대표하는 핵심 모델 중 하나다. 현행 7세대는 2020년 3월 출시됐으며, 최근 차세대 모델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해외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 포착된 2027년형 아반떼 프로토타입은 기존 세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두꺼운 위장막에도 불구하고, 한층 날카롭고 조형적인 디자인이 이미 드러나고 있다.

# 더 각지고 단단해진 실루엣…T자형 조명 시그니처 적용

스파이샷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차체가 전반적으로 더 각지고 단단해졌다는 점이다. 전·후면 범퍼는 보다 입체적인 형태로 다듬어졌고, 전후에 적용된 T자형 조명 시그니처는 차체 폭을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또한, 신형 아반떼는 기존보다 작은 그릴과 넓어진 하단 흡기구를 통해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보다 분명히 드러낼 전망이다. 출시 시점은 2026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루프라인은 더욱 평평해지고, 리어 쿼터 글라스는 작아졌으며, C필러는 두꺼워진 모습이다. 이런 변화는 세련된 이미지를 부여하는 동시에 구조적 강성 측면에서도 이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A필러 역시 이전보다 더 기울어져, 콤팩트 세단임에도 한층 날렵한 인상을 완성한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휠 역시 인상적이다. 배터리 전기차에 적용돼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미래지향적이며, 차세대 엘란트라는 휠베이스가 소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 전망…디지털화된다

기술적으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 적용 가능성이다. 스파이샷 기반 정보에 따르면 현대차는 차세대 아반떼에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디지털 경험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좁은 형태의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터치스크린은 공조 기능까지 통합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어시스턴트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도 적용할 전망이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주요 차량 시스템에 대한 OTA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차세대 ADAS 기능을 구동하기 위한 충분한 연산 능력까지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콤팩트 세단 시장에서도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흐름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파워트레인은 유지…아반떼 N은 변수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4기통 엔진 라인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유럽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유로 7 규제 도입을 앞두고 있어 디젤 엔진은 제외될 전망이다.

다만 고성능 아반떼 N의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에서는 2.5리터 터보 엔진이 유력하게 거론되며,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는 규제 대응을 위해 퍼포먼스 지향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