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 공판' 이재명..."검찰의 억지 증거 조작, 안쓰럽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결심 공판이 열린 20일 "검찰이 권력을 남용해서 증거 조작을 안쓰러울 만큼 노력하지만 다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을 비판하는 동시에 무죄 판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상 일이라고 하는 게 억지로 조작한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무죄를 자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선고 예상… 위증교사 사건은 30일 결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결심 공판이 열린 20일 "검찰이 권력을 남용해서 증거 조작을 안쓰러울 만큼 노력하지만 다 사필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을 비판하는 동시에 무죄 판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상 일이라고 하는 게 억지로 조작한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무죄를 자신했다. 그는 "오늘 재판에서는 저도 발언할 기회가 있고, 변호사님께서도 하실 주장들을 다 하실 것이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이 자세히 들여다보면, 진실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일들이 역사에 남을 것이고,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고,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법원에서도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판단하고, 정의롭게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법원에는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해 전현희·김병주 최고위원, 정진욱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22일 방송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 선고 결과는 다음 달 나올 가능성이 높다.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의혹 재판은 오는 30일 결심 공판이 예정돼 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 '김건희 명품백 의혹'에 "부적절한 처신이었고 사과해야 한다" | 한국일보
- 11차례 읊조린 수상한 기도문... 이집트 베테랑 조종사의 '자살 비행'이었나 | 한국일보
- "역시 아이유" 상암벌 콘서트 앞두고 종량제 봉투 '역조공' 화제 | 한국일보
- "악취로 숨쉬기도 어려워"…부산 가정집서 강아지 27마리 구조 | 한국일보
- 정재용 "아빠로서 항상 죄인…전처 연락두절" ('꽃중년') | 한국일보
- 데이터센터가 전기 먹는 하마? 한국 전기 먹는 하마는 반도체 제조시설 | 한국일보
- "대학 새내기 때 '이 책'을 읽고 머리에 불이 들어왔죠"...김영민 교수의 '픽' | 한국일보
- 신유빈과 셀카 찍은 북한 탁구 선수들 처벌?…멀쩡히 TV 등장 | 한국일보
- 진태현, 눈물로 고백 "딸 보낸 지 2주기" | 한국일보
- "뉴진스가 뭘 안다고"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