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싼타페야? H램프 없애자 반응 폭발!”

뉴욕맘모스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 싼타페(MX5)는 2023년 풀체인지 모델에서 박스형 외관과 독특한 ‘H형’ 주간주행등(DRL)으로 주목받았지만, 투박하다는 평가도 동시에 받았다. 특히 후면 디자인은 “벽 같다”, “무덤 같다”는 혹평을 받으며 디자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디자이너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페이스리프트 예상도가 화제다.

가장 큰 변화는 전면이다. 기존 H자 DRL 대신 세로형 면발광 램프가 적용돼 정제된 인상을 준다. 현대차가 최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에서 선보인 패밀리룩이 반영된 디자인으로, 브랜드 일관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잡은 느낌이다. 새로운 그릴과 헤드램프 유닛의 조화도 전체적인 세련미를 높이고 있다.

후면은 가장 강하게 비판받았던 부분이다. 뉴욕맘모스는 테일램프의 위치를 높이고, 수평형 조명을 적용해 안정감을 살렸다. 입체적인 테일게이트 디자인과 SUV다운 범퍼 하단 스키드 플레이트 조합으로, 도심과 아웃도어 양쪽 분위기를 모두 챙겼다. 측면 또한 부드러운 곡선을 더해 박시함 속에 세련미를 입혔다.

이 예상도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다. 커뮤니티와 댓글 창에서는 “이대로 나오면 바로 계약하겠다”, “드디어 진짜 싼타페가 온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디자인이 단순한 꾸밈이 아닌, 실사용자의 불만을 정확히 반영한 덕분이다. 특히 DRL 변화는 브랜드 이미지까지 바꿔놓을 만한 요소로 꼽힌다.

물론 해당 예상도는 공식 현대차 디자인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위장막 테스트카나 현대 SUV 라인업의 흐름을 보면 이와 유사한 방향으로의 진화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현대차는 세로형 DRL과 수평형 리어램프를 각 모델에 적용 중이다. 2025년 하반기 또는 2026년 초 공개될 싼타페 페이스리프트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