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새 시대”… 이재명, 민주당 후보 수락연설

하지은 2025. 4.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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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전 노무현 후보 선출날 의미
군림하는 지배자·통치자 시대 끝”
김동연·김경수 ‘원팀 승리’ 강조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5.4.27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의 일성은 ‘희망의 새로운 시대’였다.

이 후보는 27일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직후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20년 민주당원 이재명이, 민주당의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새로운 시대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안전, 회복과 성장, 통합과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그는 “23년 전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날이다. 새 시대의 맏형이 되고자 했던 노무현 후보는 ‘불신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개혁의 시대, 통합의 시대로 가자’고 당당하게 선언했다”며 “2002년 4월 27일이 그랬듯, 2025년 4월 27일도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될 것이다. 군림하는 지배자, 통치자의 시대를 끝내고 진정한 주권자의 나라,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당내 경선 경쟁을 펼친 김동연·김경수 후보에 대해선 “끝까지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주신 김경수, 김동연 후보님께 감사드린다. 우리 당의 귀한 자산이자 든든한 동지”라며 “이제부터 김동연의 비전이 이재명의 비전이고, 김경수의 꿈이 이재명의 꿈이다. 더욱 단단한 민주당이 되어 ‘원팀’으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인천 지역 공약과 관련해선 “정치인 이재명을 키워준 경기도는 접경지 규제로 오래 고통받았다. 이제 남북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또한 대한민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의 뿌리인 인천은 국제물류와 교통 중심지로 만들어 성장과 회복의 견인차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백브리핑에서 이 후보는 역대 최고 득표에 대한 소감과 함께 원팀 행보를 강조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민주당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국민들과 당원 분들이 희생해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기대와 우려만큼 책임의 무게도 크다”라며 “대한민국이 너무 어려운 상황인데 국민들마저 갈가리 찢어져 있다. 국민들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모아서 함께 나아가고 위기를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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