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충격 이적은 헛소리' 케인, 인터뷰서 직접 반박 "뮌헨서 우승 경쟁 행복해, 토트넘에서도 했지만..."

김아인 기자 2025. 4. 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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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포포투=김아인]


해리 케인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PL) 복귀설을 직접 반박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은 여름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다는 가능성에 대해 일축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에서 행복하다고 말했다”고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케인은 인터뷰를 통해 “(영국으로 언제 돌아갈지) 잘 모르겠다. 나는 내 커리어에서 너무 앞서 생각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 환상적인 팀과 코치진과 함께 있다. 내가 최상의 컨디션이라고 느끼는 동안 가능한 최고 수준에서 뛰고 싶다. 지금이 최고 수준에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짧은 시간 축구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고 바뀔 수 있다는 걸 알지만, 궁극적으로 내 초점은 여기에 맞춰져 있다. 다른 리그나 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축구에서는 그냥 흐름 따라가는 걸 좋아하고, 지금의 흐름은 뮌헨에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SPORTS DAILY

최근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떠올랐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지난달 23일 “케인은 뮌헨을 떠나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이미 선호하는 팀이 있다. 그는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자 하며, 리버풀이 이상적인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집중적으로 주목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2004년 토트넘 홋스퍼 유스팀에 입단한 그는 여러 팀에서 임대를 전전하다가 2011-12시즌 토트넘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초반엔 주로 벤치 멤버였지만 점차 주전으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케인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매 시즌 20골 이상씩 올렸고, 토트넘 통산 435경기에서 280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손흥민과도 영혼의 단짝 같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듀오로 불리며 총 47골을 합작했다.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 만든 36골 기록을 넘어 역대 최다골에 올라서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전세계 탑급 윙어로 올라설 수 있는 데에는 케인의 역할 또한 컸다.


사진=BBC

하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오랫동안 정든 토트넘을 떠났다. 개인 기록으로는 최고 수준에 올라섰지만 커리어 내내 그의 발목을 잡던 '무관'의 영향이었다. 트로피를 들기 위해 뮌헨으로 떠난 케인은 적응이 필요없을 정도의 기량을 입증했다.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36골 8도움을 몰아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2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렸다. 각종 득점왕을 모두 휩쓸었지만 공교롭게도 뮌헨이 부진에 빠지면서 단 한 개의 우승컵도 들지 못했다.


올 시즌 기량도 여전하다. 리그 25경기 출전했는데 22골 7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어느덧 공식전 38경기 33골 10도움인데 이런 기세면 지난 시즌처럼 후반기 동안 40골 돌파도 가능하고 득점왕도 바라볼 수 있다. 뮌헨도 뱅상 콤파니 체제에서 순조로운 흐름을 달리면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진출해 트로피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잉글랜드로 돌아오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특히 토트넘 출신인 케인이 친정팀을 생각하지 않고 리버풀로 향한다는 소문에 많은 팬들이 분노하기도 했다.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고 우승 경쟁이 가능한 팀이라는 점에서 케인에게 리버풀은 매력적인 행선지였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케인은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토트넘에서의 순간을 아쉬워했다. 케인은 "매 시즌, 매년 가장 큰 경기에서 뛰고 있을 때, 그것은 결국 나를 그 무대에 올려놓는다고 생각한다. 토트넘에서도 그런 순간들이 있었다. 우리는 우승 경쟁을 하기도 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했다. 그런 순간들이 있었는데 꾸준하지는 않았다. 해마다 그런 일어난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뮌헨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두 번째 준결승에 오를 기회가 왔다. 또 다른 리그 우승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런 모든 요소들이 영향을 미친다. 뮌헨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고, 그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건 정말 흥미로운 일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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