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 도대체 몇 수 앞을 봤나? 다저스, 스쿠발 트레이드 '신의 한 수'로 급부상, 스넬·오타니 줄부상

이정엽 기자 2026. 9. 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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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LA 다저스가 선택한 파격적인 승부수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신의 한 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오타니, 스넬의 이탈로 다저스는 스쿠발이 없었다면 지난 2024시즌처럼 포스트시즌에서 믿을 수 있는 선수가 야마모토 요시노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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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지난 여름 LA 다저스가 선택한 파격적인 승부수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신의 한 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을 당했다.

스넬은 이날 고작 1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속이 평소보다 나오지 않았고, 1회를 마친 뒤 곧바로 클럽하우스로 향했다.

다저스 구단은 곧바로 "스넬이 왼쪽 사타구니에 타이트함을 느껴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부상은 지난 202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겪었던 부위와 같다. 스넬은 당시 5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스넬은 이번 시즌 팔꿈치 유리체 수술을 받는 등 사실상 전반기를 통째로 날린 뒤 지난 8월 마운드로 돌아왔다. 복귀 후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포스트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스넬은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부상 정도가 크지 않을 경우 디비전시리즈에도 나설 수 있지만, 종전과 같을 경우 월드시리즈 출전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스넬의 부상으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는 비상이 걸렸다. 다저스는 이미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등판이 불가능한 상황. 여기에 전반기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던 저스틴 로블레스키도 최근 제구 난조와 피홈런 이슈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다.

결과적으로 다저스는 지난 여름 타릭 스쿠발을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영입 당시 다저스는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구축하고도 스쿠발을 영입해 '중복 자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약점을 보완하기보단 상대 팀이 강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스쿠발을 데려갔다는 이야기도 들릴 정도였다.

하지만 오타니, 스넬의 이탈로 다저스는 스쿠발이 없었다면 지난 2024시즌처럼 포스트시즌에서 믿을 수 있는 선수가 야마모토 요시노부뿐이다.

다행히 다저스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스쿠발-야마모토라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유지하면서 포스트시즌을 운영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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