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황새의 화포천습지 방문…복원사업 신호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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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천연기념물 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새가 화포천습지를 잇따라 찾고 있다.
8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이어 최근 화포천생태학습관 하류 1.5㎞ 아래 장재교 부근에서 황새 1마리가 먹이사냥을 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시 이병관 환경국장은 "화포천습지가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서 황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서식지 보호와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애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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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천습지 건강성 입증 지표
시 주도 각종 복원사업에 청신호
황새 복원,식물 생태계 복원 등 추진
최근 천연기념물 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황새가 화포천습지를 잇따라 찾고 있다. 습지의 건강성을 말해주는 것이어서 복원사업을 추진중인 시가 반기고 있다.
8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월에 이어 최근 화포천생태학습관 하류 1.5㎞ 아래 장재교 부근에서 황새 1마리가 먹이사냥을 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황새가 발견된 곳은 멸종위기종 2급 야생식물인 가시연꽃 군락지 부근이다. 군락지가 600㎡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가시연꽃 군락지로 알려졌다.
황새는 2014년 3월 일본에서 인공 번식된 ‘봉순이’가 나타난 이후 2~3년 간격으로 찾고 있다.
그 만큼 이 곳의 서식환경이 황새가 지내기에 적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황새 출현을 반기면서 복원사업도 서두를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황새 서식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2022년 김해, 청주, 서산 등지를 야생방사장으로 정하고 충남 황새공원에서 키운 한쌍 씩을 입식시켜왔다.
하지만 김해는 봉하뜰 방사장에 온 한 쌍 가운데 암컷이 폐사했으며 이 후 지난해 11월 한 쌍을 재 입식시켰지만 아직 부화에 성공하지 못한 상태다
시는 내년 3월께 부화에 성공할 경우 점차 자연 방사 시켜 화포천과 낙동강 일대를 황새 거주지역으로 변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외 육지화의 길을 걷고 있는 습지부 생태계 복원을 위해 부지 매입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 이병관 환경국장은 “화포천습지가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서 황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서식지 보호와 휴식공간 확보를 위해 애쓰겠다”고 전했다.황새는 개최수가 감소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A)에서 위기종으로 분류한 국제보호조로서 전 세계에 30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은 희귀한 물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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