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시대 해독제, 클래식 음악 감상의 기술 [Den Curation]

취향 있는 남자를 위한 인사이트, 'Den Curation'
<Den>의 방대한 아카이브 속 콘텐츠를 에디터가 직접 엄선해 재구성한 시리즈다. 과거 <Den>이 탐구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재조명해 지금의 시선에서 새롭게 풀어낸 이 시리즈가 탁월한 안목과 독보적인 취향을 가진 당신의 여가생활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 Clipartkorea

10초 숏폼 전성기에도 30분이 훌쩍 넘는 음악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클래식 음악 마니아들이다. 수백 년 전 연주되던 곡이 지금도 사랑받는다는 건 그만큼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는 의미다.
춘곤증과 더불어 무기력함이 스며드는 4월, 피로감을 느낀다면 클래식만 한 해독제가 없다. <Den>과 함께 도파민에 물든 감각을 비워내고 내면을 조율하는 클래식 음악에 귀를 기울여 보자.


STEP1 워밍업
K-팝에서 발견한 클래식의 잔향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음악, 요한 파헬벨의 변주곡. 낯설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사실 의외로 가까이에 있다. 이미 수많은 K-팝 히트곡에 클래식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90년대를 휩쓴 그 시절 아이돌부터 전 세계에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대세 아이돌까지,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클래식 음악을 샘플링해왔다. 익숙한 멜로디 속에 숨어 있던 클래식의 매력, 그 재해석의 순간들을 지금 <Den>이 짚어본다.

Den Magazine│K-팝에 스민 클래식 ⓒSM엔터테인먼트

STEP2 본격 입문
클래식, 이제 직접 들어볼 시간

어플 하나로 작곡가, 분위기, 시대별 클래식 음악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는 시대다. 그중에서도 애플이 선보인 ‘Apple Music Classical’은 입문자에게도 직관적인 구성과 정교한 큐레이션이 돋보인다.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도 이제는 출퇴근길에 가볍게 즐길 수 있다.
<Den> 에디터의 어플 실사용기를 살펴보며 클래식과 가까워지자.

Den Magazine│클래식 음악 전용 어플, ‘애플 뮤직 클래시컬’ 사용기 ⓒ 애플


STEP3 상식 쌓기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

어플을 활용한 클래식 감상 루틴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갈 차례다. 막연히 듣던 선율도 작품의 배경을 알고 나면 다르게 느껴진다. 클래식의 감동을 풍부하게 느끼고 싶다면 바로 지식을 더할 때다. 하루 끝 고요한 시간, <Den>이 선정한 클래식 입문서를 읽는다면 곡의 디테일까지 귀에 선명히 들어올 것이다.

Den Magazine│클래식 공연, 더 깊이 있게 즐기는 법 ⓒ 교보문고

STEP 4 현장감 체험
클래식 감상의 마지막 퍼즐, 실황

클래식은 듣는 것만으로도 아름답지만 무대 위 연주자의 표정과 공간을 가득 채우는 울림 속에서 비로소 완성된다. 생생한 현장감이 선율에 몰입을 더하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 속 공연장을 찾기 어렵다면 클래식 채널로 감동을 대신해 보자. 무료한 주말 오후, 차분하면서도 짜릿한 한 방이 있는 휴식을 원한다면 <Den>의 플레이리스트가 필요할 때다.
어느덧 일상에 클래식이 스며들었다. 이제 당신도 클래식 감상의 고수다.

Den Magazine│우리 집을 공연장으로, 클래식 채널 추천 ⓒ 예술의전당

ㅣ 덴 매거진 Online 2025년
에디터 임지현 (allice1595@mcircle.biz)
에디터 안우빈 (been_1124@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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