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가 골 넣었다고 축하해줬어"...'7년'이 지났지만 변함없는 '찐'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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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비머는 여전히 손흥민과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비머는 최근 '스퍼스 오피셜'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비머는 경쟁에서 밀렸고 단 두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을 떠나면서 손흥민과의 접촉은 자연스럽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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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케빈 비머는 여전히 손흥민과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했던 비머는 최근 '스퍼스 오피셜'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여전히 소니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은 후, 소니가 문자를 보냈고 우리는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여전히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가능한 한 항상 그를 보려고 노력하지만, 우리 둘 다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대표팀 일정도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가능한 한 많은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비머는 오스트리아 국적의 베테랑 수비수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축구의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능력치를 고루 갖춘 유형이다. 빌드업 능력도 좋고 온더볼 상황에서 강점을 보이며 왼발 킥을 활용한 패스로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고 2012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쾰른으로 이적했다. 여기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이적 첫해 적응기를 마친 그는 2013-14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두 시즌 동안 리그 58경기에 나서며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손흥민과 '입단 동기'였던 그는 손흥민과 남다른 우정을 쌓았다. 하지만 둘의 동행은 오래가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비머는 경쟁에서 밀렸고 단 두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비머는 여러 팀을 전전했다. 스토크 시티, 하노버, 카를루스엔, 라피드 빈을 거쳤고 2023-24시즌부터 브라티슬라바에서 뛰고 있다.
토트넘을 떠나면서 손흥민과의 접촉은 자연스럽게 줄었다. 하지만 두 선수는 꾸준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비머는 최근 브라티슬라바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셀틱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에 손흥민은 절친의 소식을 놓치지 않았고 곧바로 그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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