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컷] “대안 없는 물류 끝판왕”...기아, ‘봉고3 LPG 터보’
[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기아가 작년말 선보인 ‘봉고 LPG 터보’는 기존 봉고에 탑재되던 디젤 엔진을 대체하기 위한 모델로 LPG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해진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전동화 전환의 과도기를 담당하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 디젤 엔진을 대체하기 위해 LPG 엔진도 성능 향상을 꿰했는데, 가솔린 직분사 엔진의 원리를 적용해 출력 및 효율을 높였다. 2.5T-LPDi 엔진의 최고출력은 159마력(자동변속기 기준), 최대토크 30.0kg・m를 발휘한다. 디젤 대비 18% 향상된 출력과 동등한 수준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실질적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 또한 디젤 대비 한층 정숙한 엔진 소음과 줄어든 진동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디젤 대비 부족한 연비와 충전소 문제가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겠지만 저렴한 LPG 가격으로 실질적 유류비 경감이 가능하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로 친환경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아울러 EV 모델의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시간에 비하면 ‘봉고 LPG 터보’의 사용 편의성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할 수 있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 풀오토 에어컨, 차선이탈 경고장치 등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도 갖추고 있는 봉고 LPG 터보의 판매가격은 ▲1톤 1993만~2275만원, ▲1.2톤 2421만~252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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