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중국 청두에 신에너지차 전시 쇼룸 오픈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2024년 8월 10일, 쓰촨성 청두에 전기차 및 기타 신에너지차를 위한 쇼룸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에게 성능과 기술력을 어필하기 위해 자체 배터리를 장착한 약 100개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두 남부의 한 상업 시설 지하 1층과 지하 1층에 CATL 뉴 에너지 리빙 플라자를 오픈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업체들은 물론이고 중국 내 다양한 신에너지차 업체들의 50여개 모델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쇼룸에는 CATL 관계자가 상주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예산, 자동차에 원하는 점, 생활 습관 등을 들으면서 가장 적합한 차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CATL 은 소비자들이 충전 방법이나 계절에 따라 배터리 용량이 어떻게 감소하는지 등 온보드 배터리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는 장소로도 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를 전시하는 것 외에도 차가 정지한 시점부터 0-100km/h가속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탑재 배터리의 구성 요소를 설명함으로써 배터리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전기차와 새로운 에너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코스도 있다. 

 

CATL은 자동차 배터리 용량에서 세계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내 시장에서는 자동차용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는 BYD, 자동차 배터리 대표 업체인 CALB와 경쟁하고 있다. CATL은 국내 시장에서 신에너지차에 대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인식을 제고하고 소비자들이 자체 탑재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델을 선택하도록 장려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