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 하나로 대한민국을 삼켰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길을 걷기만 해도 수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던 여학생들이 있었다. 지나가는 이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던 그녀들은 ‘서울 5대 얼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학창 시절부터 전설처럼 회자되었다.
뛰어난 미모로 강남은 물론이고 서울 일대를 들썩이게 했던 이들의 이름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교무실 우편함을 팬레터로 채운 그녀
전지현은 어린 시절부터 강남의 중심에서 자라며 남다른 미모와 당당한 성격으로 눈에 띄는 존재였다. 언주중학교 시절, 그녀는 학급에서도 반짝이는 별처럼 주목받았고, 그 미모는 단순히 주변 학교에서 유명세를 넘어선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가서는 도시락을 빼앗아 먹기도 하고, 운동회에서는 1등을 놓치지 않으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한다.
특히, 달리기 대회에서 누군가 자신을 앞지르려 하면 다리를 걸어서라도 1등을 차지하겠다는 불같은 성격은 당시 친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 그녀가 중학교 3학년 무렵, 우연히 아는 언니를 따라 패션잡지 촬영장에 갔다가 표지 모델로 발탁되면서 연예계로 발을 들이게 되었다. 이후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학업과 일정을 병행했지만, 여전히 전지현은 또래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남아 있었다.
진선여고 시절, 교복을 입고도 빛나는 아우라는 주변 사람들을 매료시켰고, 그녀를 보기 위해 학교 앞에 몰려드는 남학생들로 인해 학교가 들썩이곤 했다.
교무실 우편함에 팬레터가 가득 차는 일이 일상이었던 그녀는 이후 광고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배우로서 화려한 첫발을 내디뎠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현재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가 되었다.
중학교 때부터 미모 인정♥
송혜교 역시 학창 시절부터 빼어난 미모로 주목받았다. 중학교 3학년 당시 교복 모델 선발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데뷔한 그녀는 곧바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가을동화’로 대중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으며 비련의 여주인공 이미지를 확립했다. 특히 ‘태양의 후예’로 국내뿐 아니라 전 아시아를 강타하며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학창 시절 그녀의 인기는 졸업식마저 특별하게 만들었다.
고등학교 졸업식이 끝나면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장난을 치던 모습은 영락없는 10대 소녀였지만, 주변의 관심은 남달랐다. 이후 그녀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연기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들의 학창 시절 이야기는 단순히 아름다움에 머물지 않는다. 당당히 각자의 위치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한때 ‘서울 5대 얼짱’으로 불리던 그들의 미모와 열정은 지금도 건재하다. 현재도 여전히 빛나는 자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학창 시절의 전설을 넘어 한국 대중문화의 중심에 우뚝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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