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KBS ‘연예가중계’의 얼짱 리포터로 주목받던 배우 민송아. ‘동안미녀’, ‘스파이명월’ 등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하던 그는, 20대 중반에 수백억대 자산가와의 결혼으로 또 한 번 대중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결혼식 비용만 무려 5억 원에 달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영부인급 결혼식’이라는 별명까지 붙게 되었죠.

2011년 10월, 민송아는 건설 사업가 이병설 씨와 결혼했습니다. 서울 최고급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800여 명의 하객이 몰렸고, 1인당 식사 비용만 12만 원, 식비만 1억 원이 넘었으며 생화 장식, 샹들리에, 예물, 베라왕 드레스 등까지 포함하면 총 5억 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들었습니다.

이 호화 결혼식은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 소개되며 화제가 됐고, 이후 “과시 아니냐”는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민송아는 “방송에서 다른 출연자들이 먼저 비용을 공개했기 때문에 나도 솔직하게 말한 것뿐”이라며, 편집 탓에 의도치 않은 논란이 생겼다고 해명했습니다.

결혼 이후 민송아는 남편 소유의 한강뷰 펜트하우스에서 여유로운 신혼 생활을 보냈고, 동시에 미술가로서도 본격적인 커리어를 이어갔습니다. 홍익대 서양화과 출신의 그는 신사임당 미술대전 특선, 세계미술작가 창작공모대전 2위, 한국문학예술상 미술부문 최연소 수상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하며 ‘배우 겸 화가’로 성공적인 2막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외면과 달리, 그는 결혼 후 유산, 우울증, 체중 증가 등 내면의 시련도 겪었습니다. “임신 중 힘든 감정이 밀려왔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예술이 자신을 살린 도구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의 가족 역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버지는 서울대 출신 금융인, 어머니는 성균관대 의상디자인과 출신, 남동생은 서울대 로스쿨 재학 중. 그 자신도 엄친딸로 불릴 만큼 탄탄한 스펙을 갖췄죠.

민송아는 “하정우처럼 연기와 미술을 넘나드는 예술가가 되고 싶다”며, 2023년에는 파리와 홍콩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는 “결혼식보다 더 중요한 건 지금의 삶”이라며, 가족과 예술, 진심으로 이루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퍼포먼스도 작품이다”, “질투보단 응원하고 싶은 커플”, “진심이 전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그의 삶을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