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US-9 개요 – 미래형 사단급 무인기
KUS-9은 대한항공이 개발한 사단급 무인항공기로, 150kg급 저고도 정찰용 무인기다. 2009년 초도 비행을 마치고 2014년부터 실전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활주로 없이 새총과 같은 소형 발사대로 이륙해 그물망으로 회수하는 독특한 회수 방식을 갖고 있다.
길이 3.4m, 날개폭 4.2m, 최고속도는 시속 210km, 체공시간 8시간에 달한다.
통신거리는 최대 80km로, 주야간 주·야간 탐지거리는 각각 25km와 12km에 이른다.
탄소강화 섬유 플라스틱 소재로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스키드를 장착해 착륙시 안정성을 확보했다.

틸트로터형 개념과 KUS-9의 독특한 조합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틸트로터형 UAV는 헬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비행기처럼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미래형 무인기이다. KUS-9은 고정익이나 틸트로터형 완전 틸트로터는 아니지만 새총 발사와 그물 회수 방식이 적용되어 활주로나 긴 이착륙 대기 공간 확보가 어려운 전장 환경에 적합하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빠른 전개와 회수, 높은 임무 지속성을 실현했다.

스마트 무인기로서의 주요 기능과 성능
KUS-9은 주야간 정찰, 감시 임무에 특화되었으며 실시간 영상 및 사진 정보를 지상 통제소에 송신한다. 첨단 영상센서와 통신장비가 탑재돼 주간 25km, 야간 12km 거리까지 탐지가 가능하다.
데이터 링크 체계는 안정적이고 신속한 정보 전송이 가능하다.
고속 순항과 긴 체공 시간을 바탕으로 사단급 부대에서 필요한 광범위한 임무 수행을 지원한다.
무인기 특성상 위험지역에서 병력 피해 없이 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현장 실전 배치와 운용
2014년부터 군에 실전 배치된 KUS-9는 육군과 해병대 사단급 부대의 전술 무인기로 활용되고 있다.
비행 성능이 우수해 다양한 지형과 작전 환경에 대응 가능하며, 기존 송골매 무인정을 대체했다.
부대의 상황 인식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 적의 움직임과 지리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한다.

항공우주 산업에서 KUS-9의 의미와 경제성
KUS-9은 항공우주산업 중 고부가가치 분야인 무인기 개발에 있어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민수용 헬기 생산과의 기술 융합으로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했다.
국산 무인기 기술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으며, 가격은 동급 국외 제품에 비해 약 30% 저렴한 약 150억 원 수준이다.

북한 위협 대응 및 군사적 중요성
KUS-9은 북한의 전술 기동과 은밀한 작전 증대에 대응할 수 있는 필수 무기다.
높은 기동성과 체공시간으로 정찰 및 감시 범위를 확대, 북한군 이동과 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사단급 무인기로서 전방 부대와 작전본부 간 정보 공유를 원활하게 하고, 긴급 대응 및 타격 지휘에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무인기 유도 탄약 탑재 및 공격기형 발전 가능성도 군사적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미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대한항공은 KUS-9의 후속 모델 개발과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이다.
향후 틸트로터 무인기 형태의 확대와 스텔스 기능, 인공지능 기반 자동비행, 다중 임무 합동 운용 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외 방산업체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국산 무인기 기술 고도화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2030년대에는 무인 정찰부터 무장 공격까지 전천후 임무 수행 가능한 다목적 스마트 무인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한항공 KUS-9, 한국 사단급 무인기 미래 전력의 핵심
KUS-9은 미래형 스마트 무인기 기술을 바탕으로 저고도 전술 정찰을 수행하며, 실전 배치되어 군사 대비태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틸트로터형과 접목한 혁신적 설계와 운용 편의성, 우수한 경제성이 조합돼 국산 무인기 산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군사적 측면에서는 북한 등 실질 위협을 감시·탐지하는 데 필수 전력으로 자리잡았으며, 향후 무장능력 부여와 전장 네트워크화가 더욱 강화될 것이다.
전략적 자주국방과 첨단 미래전력 기반 구축에 KUS-9은 한국 방위산업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