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국제 대망신' BBC도 다룬 황의조 몰카사건, 피해자는 "합의 의사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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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도 황의조의 불법 촬영 혐의를 집중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31세의 한국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파트너와의 성적 관계를 비밀리에 촬영한 것을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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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영국 언론도 황의조의 불법 촬영 혐의를 집중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31세의 한국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파트너와의 성적 관계를 비밀리에 촬영한 것을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황의조는 지난 달 영국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로 이적했다. 이 영상(불법촬영 영상)은 황의조의 형수가 황의조를 협박하기 위해 SNS에 공유하며 세상에 알려졌다"고 밝혔다.
같은 날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황의조의 첫 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황의조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 사이에 네 차례에 걸쳐 두 명의 피해자와 성관계를 동의없이 촬영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며 (영상이) 유포되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의조가) 진심으로 마음에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건지도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한국 축구대표팀 출신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그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SNS에 유포한 네티즌을 협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조사과정에서 황의조는 촬영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 동의 하에 촬영해 불법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황의조가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반복하며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피해자 측은 "황의조는 휴대전화를 잘 보이는 곳에 놓은 것을 두고 피해자가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피의자의 방어권이 있으니 혐의를 부인할 수는 있지만, 우려스럽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영상 유포자는 황의조의 친형수인 A씨로 밝혀졌고 황의조는 불법촬영 정황이 포착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여기에 황의조와 황의조 측 법무법인의 변호사는 지난 해 11월, 입장문을 내는 과정에서 피해 여성 신분을 특정할 수 있는 신상을 공개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추가됐다. 형수 A씨는 법정 출석 당시 "공유기가 해킹당해 제3자가 영상을 유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되어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조사 당시 "피해자가 영상 촬영을 동의했다"던 황의조는 전날 첫 재판에서 돌연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가겠다.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호소했다.
다만 피해자 측은 황의조에 대한 선처 의사가 없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된다는 것을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법원의 선택이다. 피고인 측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오는 12월 18일이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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