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전에 75.5도의 럼주를 차량 연료통에 넣고 주행하는 실험을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차량의 시동이 바로 꺼져버려 실패했던 실험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남미에서 온 직원들이 스피리터스라는 술을 소개해 줬는데요, 해당 술은 인간이 마실 수 있는 알코올의 최종 단계의 술로 도수가 96도인 세계에서 가장 독한 술인데, 이거면 정말 술로 주행이 가능할 것 같아 실험을 진행해보겠습니다.
실험 준비


이번 진행하는 실험에 어떠한 논란도 만들지 않기 위해 조작 불가용 특수 연료통을 만들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연료탱크에서 연료펌프를 분리해주겠습니다.


그 후에 투명 통에 펌프를 넣고 차량 바깥쪽에 해당 통을 장착해서 기존의 연료탱크가 아닌 해당 통에서 연료를 빨아들이도록 만들겠습니다.

개조 완료된 연료통에 1리터당 14만원인 스피리터스 3리터를 주입하고 시동을 걸어보겠습니다.

시동을 걸자 3년전 럼주를 넣고 시동을 걸때와 달리 문제없이 한번에 시동이 걸리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주행시작

시동을 걸었을 때 부조도 없었으며 어느정도 알피엠을 올렸을때도 부조나 시동이 꺼질듯한 느낌 없이 일반 휘발유를 넣었을때와 비슷한 상태입니다.

총 3명의 운전자가 주행을 해보았는데 3명 모두 휘발유를 넣었을때와 크게 다른 것 없이 비슷하게 주행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부작용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휘발유를 넣었을때보다 연소가 느리게 되어서인지 초반 가속이 매우 굼뜬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알피엠이 올라가게 되면 속도가 확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연비가 매우 좋지않아 몇바퀴 돌지 않았음에도 거의 20만원어치의 술을 사용한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총평

도수가 거의 100도에 가까운 술을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면 주행은 정상적으로 가능한걸로 보이지만, 엔진 속에서 어떠한 문제점이 생겼을지 모르고 리터당 14만원에 육박하는 좋지 않은 연비를 보여주기 때문에 따라하시지 마시고 술로 차량이 움직일 수 있다 정도로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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