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도 구독"…짧은 치마 입고 춤추는 北 김여정 영상 뭐길래

홍민성 2024. 9. 26. 0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한국 노래에 맞춰 춤추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인공지능(AI) 딥페이크 영상물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김 부부장이 짧은 기장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한국 가수 조현아의 신곡 '줄게'를 패러디한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영상이 확산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버 '화성인 릴도지'가 김 부부장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유튜브 '화성인 릴도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한국 노래에 맞춰 춤추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인공지능(AI) 딥페이크 영상물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김 부부장이 짧은 기장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한국 가수 조현아의 신곡 '줄게'를 패러디한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영상이 확산했다.

노래 가사는 원곡의 가사에서 북한을 비꼬는 듯한 내용으로 바꿨다. '줄게 줄게 오물 다 줄게', '내 남은 쓰레길 남녘에', '오물 다 드릴게요' 등 최근 연일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 부부장 뒤편에는 북한 군인들이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다.

출처=유튜브 '화성인 릴도지'


해당 영상은 유튜버 '화성인 릴도지'가 김 부부장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영상은 26일 오전까지 66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목을 모았다. 이 유튜버는 김 부부장뿐 아니라, 김 위원장을 합성한 패러디물도 여럿 제작해왔다.

이번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김정은도 피식했다", "김정은도 구독했다더라",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보네", "북한에도 퍼졌으면" 등 반응이 나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온라인상에서 딥페이크 제작물들이 범람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들이 이를 분별력 있게 소비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출처=유튜브 '화성인 릴도지'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