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은 노벨문학상 못 타”...유태오, 출연 영화 소환한 이유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4. 10. 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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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태오(43)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낭보에 센스 있는 멘트로 기쁨을 함께 했다.

유태오는 11일 자신의 SNS에 지난해 6월 북미에서 개봉했던 주연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셀린 송 감독)'의 한 장면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가 공개된 지 1년도 안돼 한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탄생하면서 유태오는 '패스트 라이브즈' 속 나영을 다시금 소환, 한국에 있어도 충분히 노벨문학상을 탈 수 있다는 걸 당당하게 자랑하고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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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태오.[사진=스타투데이]
배우 유태오(43)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낭보에 센스 있는 멘트로 기쁨을 함께 했다.

유태오는 11일 자신의 SNS에 지난해 6월 북미에서 개봉했던 주연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셀린 송 감독)’의 한 장면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장면에는 ‘한국 사람들은 노벨문학상 못 타’라는 자막이 달려 있고, 유태호는 ‘한국에 남아 있지 그랬어’라며 놀리는 듯한 말투로 유쾌함을 자아냈다.

이는 ‘패스트 라이브즈’에 등장하는 실제 장면과 대사다.

영화는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12살 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야 했던 나영은 해성에게 이민을 가야 하는 이유로 “한국에서는 노벨상을 못 타잖아”라고 말한다.

이후 나영은 캐나다에서 토니상을 꿈꾸며 작가의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패스트라이브 장면 속 대사와 유태오가 올린 글.[사진=SNS}
영화가 공개된 지 1년도 안돼 한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탄생하면서 유태오는 ‘패스트 라이브즈’ 속 나영을 다시금 소환, 한국에 있어도 충분히 노벨문학상을 탈 수 있다는 걸 당당하게 자랑하고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 라이브즈’ 역시 한미합작 영화로 제39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후, 외신 및 평단의 만장일치 극찬을 받으며 글로벌 화제작으로 자리매김, 전 세계 72관왕 212개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에 이어 96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지명 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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