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신와르 제거…건물 잔해 속 발견"

유혜은 기자 2024. 10. 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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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 〈사진=로이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시간 17일 CNN,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남부에서 작전을 펼쳐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자 지구를 비행하던 이스라엘 드론이 이스라엘 공격을 받은 건물 잔해에서 신와르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DNA 검사와 치과 기록을 통해 신와르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브리핑에서 신와르의 마지막 순간이라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손상된 건물 잔해 속에서 신와르로 추정되는 사람이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신와르의 사망을 "전쟁의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하며 "마침내 (하마스의) 폭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스라엘 인질이 모두 석방될 때까지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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